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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운용, 하락장에서 수익률 75% '비상'

작성일
2019-03-07 15:59
[더벨 2019년 2월 28일]

 

[2019 Korea WM Awards/헤지펀드]알펜루트 Fleet 5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알펜루트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을 평정했다. 작년 한해 동안 수익률 70%를 웃도는 펀드를 배출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코스피가 17.28%, 코스닥이 15.38% 하락한 기간에 거둔 수익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빛나는 수익률이다.

더벨이 26일 개최한 '2019 코리아 웰스매니지먼트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알펜루트 Fleet 5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올해의 헤지펀드'로 선정됐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9 더벨 WM 어워즈에서 최보근 알펜루트자산운용 대표가 '올해의 헤지펀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알펜루트 Fleet 5펀드는 작년 한해 동안 수익률 74.8%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냈다. 이는 운용 기간 1년, 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하는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 이벤트드리븐 전략 1위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동일 전략 2위 자리 역시 '알펜루트 Fleet 6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61.93%)가 차지하는 등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독주했던 한해였다. 전체 헤지펀드를 놓고 봐도 알펜루트자산운용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를 배출한 곳은 없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코스닥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해 고수익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 11월 이후 2018년 초까지 3개회사 CB를 편입했고, 세 종목 모두 수익에 골고루 기여하면서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코스닥이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종목 선정 능력이 탁월했다는 평이다.

수익률이 높았던 만큼이나 변동성도 컸다. 알펜루트 Fleet 5펀드의 변동성은 90% 안팎으로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오른 펀드들 중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메자닌 투자시 풋옵션과 리픽싱(전환가조정) 조항을 두고 있어 디폴트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게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비상장주식, 상장사 메자닌에 투자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콘셉트를 유지할 방침이다. 여기에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자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펀드'를 만들고 수익을 꾸준히 쌓아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초 투자한 기업들이 선전한 덕에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 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과를 통해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펀드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최필우 기자]

기사원문: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0226010004254000271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